김필례‘s 이야기_정권교체 D-11: 어리석지만 할 수 있는 공약(220226)
D-11 어리석지만 할 수 있는 공약을 하겠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여전히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어디서건 여건이 닿는대로 뵐 수 있는 한 최대한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삼송역에서 시민들이 나무라십니다.다른 곳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그리고 'GTX 신설 공약'에 관한 현수막을 걸었는데 너희는 그런 걸 왜 걸지 않느냐, 관심이 없느냐...
선거를 시작하기 전부터, 아니 덕양의 당협위원장으로 자리를 감히 맡은 순간부터 가진 생각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시민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겠다, 할 수 있는 최선의 공약을 하겠다. 절대 다수의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말없는 시민의 문제를 찾아내 최대공약수의 할 수 있는 공약으로 하루가 다르게 눈에 보이는 덕양의 발전을 이끌어내자입니다.
또한 통일로 정체를 해결하고 보다 빠른 서울 진입을 편하게 하기 위해 광역 버스 증편을 또한 지역추진 공약으로 공언하고 현수막으로 게시한 걸 보셨을 겁니다.
그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문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미 지난 16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중앙 공약이기에 지역 추진 공약과는 별도로 게시될 것입니다.
다만, GTX노선을 삼송 경유하는 안을 주장하는 것에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이 예타에서 점수가 안 나온 것도 수요 미달을 원인으로 삼았습니다. 그렇다면 두 개의 노선을 병행해 추진하면 수요가 분산될 텐데 과연 예타 통과가 가능한 것인지요? 서로 모순적인 것이 아닌지요.
그럼 덕양의 환경은 무엇이 됩니까? 자급에 대한 문제와 도심 밀도, 그리고 베드타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동시에 난개발과 당연히 예견될 교통 문제는 어떻게 해결 가능한 것인지 가르침을 얻고 싶습니다.
해결책이 있다면 덕양의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3호선 연장을 위한 회피구간 설치, 그리고 실핏줄처럼 교통망을 잇는 것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력으로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을 정권교체를 통해 같은 당 서울시장에게 협력을 요구하며 연장을 위한 답을 찾아 내는 것 또한 할 수 있는 일이고 노력을 해야 하는 일이라 응당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약속이라면 시민을 기만하고 싶지 않습니다. 할 수 없는 일로 정치적 자산이 소비되어 정작 할 수 있는 일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과 덕양구민에 제가 감히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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